도연명을 '은자(隱者)'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실은 결코 그렇지가 않다. 그가 도피하려고 한 것은 정치였지 결코 인생 그 자체는 아니었다. 만일 그가 논리를 존중히 생각하는 사람이었더라면 승려라도 되어서 인생으로부터도 동시에 도피해버릴 결심을 하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에게는 위대한 인생애(人生愛)가 있었으므로 차마 그렇게는 하지 못하였으리라. 아내나 애들은 그에게는 너무나도 진실한 존재였다. 전원이나 앞뜰에 가지를 뻗고 있는 나뭇가지나 마음에 드는 언덕의 소나무에까지 깊은 애착을 지닌, 논리가가 아니라 도리를 아는 사람이었으므로 그러한 것들로부터 차마 떠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임어당 견백지매( 堅白之昧 ). 도리에 어긋나는 아무 소용도 없는 이론을 늘어놓는 것. -장자 군자는 자기가 주체가 되어서 다른 물건을 사역하지만 소인은 자기가 오히려 다른 물건 때문에 사역당한다. 순자(筍子)가 인용한 고어. -순자 오늘의 영단어 - water springs : 샘물, 약수, 약수터Such master, such servant.(그 주인에 그 머슴)오늘의 영단어 - brewery : 양조장, 맥주공장돈은 빌려주지 않아도 되지만, 책은 빌려준다. -유태격언 여자는 불합리한 신앙에 말려들기 쉽다. -탈무드 하나를 심어 하나의 수확이 있는 것은 곡식이고, 하나를 심어 열의 수확이 있는 것은 나무다. 또 하나를 심어 백의 수확이 있는 것은 인재다. -관자 무언가를 생각하면 그것을 향해 끌려간다. 원하지 않는 것을 생각해도 그쪽으로 끌려가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이란 무엇을 향해 움직여 가지, 무언가로부터 떨어져 나오지는 않기 때문이다. -앤드류 매튜스